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안동 고등어에 대해서 역사적 배경, 만드는 방법,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by 유니프롬 2024. 9. 4.
반응형

경상북도 안동은 내륙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안동 고등어"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바다와는 거리가 먼 이곳에서 왜 고등어가 유명해졌을까요? 안동 고등어는 안동 지역의 특별한 지리적 조건과 역사적인 배경에서 탄생한 음식으로, 이제는 안동을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안동 고등어가 만들어진 이유와 제조 과정, 그리고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게 소개하고 합니다. 안동을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고등어의 맛,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고등어 구이

 

1. 안동 고등어가 만들어진 이유

1-1. 안동 고등어의 역사적 배경

안동 고등어는 동해에서 잡힌 신선한 고등어가 안동 지역으로 운반되던 과정에서 탄생한 음식입니다. 과거 교통이 불편하던 시절, 신선한 고등어를 내륙의 안동까지 운반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당시 고등어는 동해안 지역에서 주로 잡히던 생선이었지만, 안동까지 오기에는 긴 거리가 문제였습니다. 냉장 기술이 발전하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에 고등어가 내륙으로 이동하는 동안 신선도를 유지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등어를 소금에 절여 보존하는 방식이 개발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안동 간고등어'입니다. 안동 간고등어는 고등어에 소금을 뿌려 보존력을 높이는 동시에, 특유의 깊은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간고등어는 내륙 지역인 안동에서도 신선하게 고등어를 즐길 수 있게 해 주었고, 시간이 지나며 안동 고등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1-2. 안동의 지리적 이점

안동은 내륙 지역이지만 동해안과 연결되는 육로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과거에는 동해안에서 잡은 생선을 안동까지 운반하는 일이 빈번했으며, 특히 고등어는 인기 있는 생선이었습니다. 그러나 생선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어려웠던 시절, 고등어를 멀리 안동까지 운반하는 과정에서 소금 절임 방식이 사용되었고, 이로 인해 간고등어가 탄생했습니다. 안동은 동해안에서 가까운 내륙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이 가능했으며, 간고등어는 안동 지역의 특산물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2. 안동 고등어 만드는 방법

2-1. 안동 간고등어의 전통 제조법

안동 간고등어는 일반적인 고등어와는 달리 소금 절임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은 고등어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도 감칠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안동 간고등어만의 독특한 맛을 자랑하게 됩니다. 전통적인 제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등어 선택: 동해안에서 잡힌 신선한 고등어를 사용합니다. 크고 살이 통통한 고등어를 선별하는 것이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
  2. 손질: 고등어의 내장을 제거하고, 머리와 꼬리를 자릅니다. 이때 고등어의 비늘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는데, 이는 소금이 살에 너무 깊이 배지 않도록 하는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3. 소금 절임: 고등어에 굵은 천일염을 사용해 소금을 뿌립니다. 소금 절임은 고등어의 살이 부드러워지고 감칠맛이 살아나도록 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고등어의 크기에 따라 소금 양이 조절되며, 보통 4~5시간 정도 절임 상태로 둡니다.
  4. 건조: 소금에 절인 고등어는 그늘에서 자연스럽게 건조됩니다. 이 과정에서 고등어의 수분이 빠지면서 맛이 더욱 농축되고, 보관 기간이 길어집니다. 건조된 간고등어는 운송 중에도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 안동 간고등어는 짭짤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하며, 조리했을 때 고등어 특유의 고소한 맛과 함께 식감이 훌륭합니다.

 

3. 안동 고등어 맛있게 먹는 방법

3-1. 고등어 구이

안동 고등어를 맛있게 즐기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구이입니다. 소금에 절여진 고등어는 그 자체로 간이 되어 있어 따로 양념을 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고등어를 팬에 올리고 중불에서 천천히 구우면 고등어의 기름이 배어나와 촉촉하면서도 바삭한 겉면을 만들어 줍니다. 고소한 향이 퍼지면서 풍미를 더해주고, 소금 절임으로 인한 깊은 감칠맛이 고등어의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고등어 구이는 밥과 함께 먹으면 특히 맛있습니다. 짭짤한 맛이 밥과 잘 어울리며, 구운 고등어의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속살의 조화는 식사 시간 내내 입안에서 행복함이 온 몸으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또한 고등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기 때문에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3-2. 고등어 조림

안동 고등어는 조림으로도 많이 활용됩니다. 특히 매콤한 고등어 조림은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반찬 중 하나입니다. 간고등어는 이미 소금으로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조림할 때는 따로 많은 간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양파, 무, 고추 등을 넣어 함께 졸이면 깊은 맛이 배어들어 맛있는 고등어 조림이 완성됩니다. 고등어의 기름기가 국물에 배어나와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먹으면 최고의 한 끼 식사가 됩니다.

3-3. 고등어 회

신선한 안동 고등어는 회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고등어 회는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요리로, 그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보통 초고추장이나 간장에 찍어 먹는데, 간고등어의 짭짤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어 별다른 양념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등어 회는 흔히 접할 수 없는 특별한 요리이기 때문에, 신선한 안동 고등어가 있다면 꼭 시도해보길 추천 드립니다.

 

결론: 안동 고등어의 깊은 풍미를 경험해보세요

안동 고등어는 내륙에서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입니다. 안동 지역의 역사와 지리적 이점에서 탄생한 이 전통 음식은, 소금 절임을 통해 신선함과 감칠맛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안동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현지에서 안동 고등어를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안동 중앙시장에서 '안동 전통 간고등어'를 구매와 함께 바로 구워 먹을 수도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요리 방법과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안동 고등어는 여러분에게 더 가치 있고 추억 가득한 미식 여행으로 간직하게 될 것입니다.

반응형